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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동아시아 영토·영해 분쟁

"美 해안경비대 남중국해 활동 확대, 동맹국에 도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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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미국 해안경비대(USCG) 소속 버솔프함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미국 해안경비대(USCG) 태평양 지역 사령관인 린다 페이건 중장이 11일(현지시간) 남중국해에서 미국 해안경비대의 활동 확대는 해당 영유권 분쟁 수역에서 동맹국들의 주권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페이건 사령관은 이날 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 해군 7함대 지원을 위해 서태평양에 배치된 해안경비대 소속 버솔프함과 스트래턴함이 법 집행과 어업권 집행 능력 배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솔프함은 올해 3월 미 해군 구축함인 '커티스 윌버함'과 함께 중국과 대만 사이의 대만 해협을 통과했다.

또 지난달 미 해안경비대는 필리핀 측과 함께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수역에서 합동 훈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건 사령관은 미국 해안경비대가 7년 만에 이 지역을 방문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서 이런 대응이 국제법에 부합하는 것이며 미국 정부가 그간 벌인 활동의 연장선에 있다고 밝혔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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