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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LG그룹, 계열 LG CNS 지분 매각 추진…일감몰아주기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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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LG그룹이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LG CNS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11일 LG그룹에 따르면 그룹 지주회사인 (주)LG는 보유 중인 LG CNS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 위해 JP모간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주)LG가 갖고 있는 LG CNS 지분 85% 중 35% 이상이다. LG는 지분 매각으로 약 1조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안에 따르면 총수 일가가 지분 20% 이상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서도 자회사 지분을 50% 이상 가지고 있으면 일감 몰아주기(사익편취)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대해 LG그룹 관계자는 11일 “사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LG CNS의 매각을 검토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melod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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