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는 12일부터 15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9 부산국제철도 기술산업전’에 참가해 도시철도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인 ‘핑크라이트’를 홍보한다. ‘핑크라이트’는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로 임산부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도모하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도입됐다. 발신기를 소지한 임산부가 도시철도를 타면 임산부 배려석에 설치된 수신기가 깜빡이면서 음성 안내가 송출되어 초기 임산부도 쉽게 배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기술산업전에서는 지하철 내 임산부 배려석을 실물 크기로 재현해 핑크라이트 사용 방법 등에 대해 소개하고 홍보 기간 동안 임산부를 대상으로 총 100개의 발신기도 배부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도시철도 1·3호선에 설치된 핑크라이트가 하반기에는 모든 호선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핑크라이트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더 많은 임산부들께서 편하고 부담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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