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대학경제 권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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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가 지난 11일 오후 6시 교내 숭산기념관 등에서 시외버스 승강장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박맹수 총장과 김형석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과 이춘석·조배숙 지역 국회의원, 정헌율 익산시장, 박헌수 익산경찰서장, 이용민 전라북도건설국장, 도·시의원, 전북고속·호남고속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선 육군부사관학교 군악대 퍼레이드와 익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에 이어 승강장 설치에 공헌한 교외 관계자 감사패 전달식이 실시됐다.

시외버스 승강장은 익산터미널에서 서울(남부터미널)행 노선이 원광대를 경유하며, 지난달 15일 전라북도에서 노선 변경을 인가받아 지난달 31일부터 운행이 시작됐다.

이 승강장은 그동안 지역 택시와 시내버스 업계의 반발로 무산, 15년간 지역 상생을 위한 대표자 회의를 거듭해 합의를 이뤄 마련됐다.

박 총장은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와 익산시 등 각 기관이 원광대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쓴 결과"라며 "익산이 세계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승강장 개소는 원광대가 재도약하고 익산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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