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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수능 만점' 서울대 재학생, 고(故) 이희호 여사 비하글 SNS 게재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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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수능 만점을 받고 서울대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진 한 대학생이 고(故) 이희호 여사를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던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대에 재학 중인 A씨는 지난 4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희호 여사가 위중하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 여사를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함께 게시했다.

당시 A씨의 게시물은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됐으나, 이달 10일 이 여사가 별세하면서 이 발언이 다시 부각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여러 언론 매체에 소개되기도 했다.

A씨의 발언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수능 공부만 잘 한다고 인성이 좋은 것은 아니다', '한국 교육제도가 문제다' 등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A씨 페이스북 계정에서 지워진 상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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