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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정부 "실종자 수색 계속…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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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각) 한국-헝가리 당국 합동 브리핑

CBS노컷뉴스 김형준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인양된 뒤에도 우리 정부가 실종자 수색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다시 한 번 밝혔다.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의 현장 지휘관인 국방무관 송순근 대령은 12일(현지시각) 헝가리 당국과 함께 브리핑을 열고 "아직도 찾지 못한 실종자 4명을 위해 헝가리와 공조해서 남은 기간에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령은 브리핑에서 "슬로바키아·크로아티아·세르비아·불가리아·루마니아 등 인접 국가와 함께, 양국의 잠수요원들과 외교부 대사관 관계자, 자원봉사자들, 현지 한국인 기업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헀다.

이날 브리핑에 참석한 야노쉬 허이두 헝가리 대테러청장 또한 "내무부 특별회의에서 작전을 수행하라는 지시와 함께, 침몰된 배를 인양하고 희생된 여러 분들을 끝까지 다 찾을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하자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혀 해보지 않은 작전이어서 많은 시민단체들의 도움이 필요했는데, 전문 조직이 수립되고 지휘 체계에 시민 전문가 등을 투입해 일했다"며 "처음 24시간은 어려웠지만 그 이후에는 모두가 군인들처럼 지휘에 따라 움직였던 좋은 작전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무부 산하 부서들과 국방부·합참 등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셨고, 구조대나 시민단체 중에서도 많은 능력을 가진 전문가 분들의 자발적인 지원으로 작전을 수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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