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약 1만 8000명씩 가입자가 늘어난 셈이다. 이는 4세대 이동통신 LTE보다 빠른 속도다. 2011년 7월 상용화한 LTE의 가입자 수는 서비스 5개월만인 12월 들어 100만명을 넘어섰다. 제조사와 이동통신사가 5G폰에 파격적인 보조금을 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G 기지국은 지난 10일 기준 이통3사 모두 합해 6만1246국이 구축됐다. LTE 기지국 수(83만2380개)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소비자들 사이에는 “5G를 이용하다가도 갑작스레 신호가 끊기고 LTE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다”는 불만이 나온다. 일부 소비자들은 5G폰을 사고도 ‘LTE 우선 모드’로 고정해 놓고 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실내에서 5G를 쓸 수 없는 점도 속히 극복해야 할 문제로 꼽힌다.
박태희 기자 adonis5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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