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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K뷰티 이어 K리빙" 신세계 자주 베트남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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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해외 1호 매장, 호치민 소재 최대 쇼핑몰에 오픈…연내 2호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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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JAJU)가 베트남 호치민 소재 이온(AEON)몰 탄푸점에 443㎡(약 134평) 규모로 해외 1호 매장을 오픈한다./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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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가 베트남에 해외 1호 매장을 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주가 오는 16일 베트남 호치민 소재 이온(AEON)몰 탄푸점에 443㎡(약 134평) 규모로 매장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온몰 탄푸점은 호치민에서 가장 큰 쇼핑몰로 꼽힌다. 자주는 연내 호치민에 2호점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앞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2017년 7월 시장조사를 시작했고 지난해 6월 법인을 세웠다. 경제성장률이 높고 젊은 인구가 많으며 한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베트남 인구의 약 34%를 차지하는 15~34세 젊은층에 주목했다. 핵심 소비계층으로 부상한 이들 덕분에 베트남에서 생활가전제품, 유아용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 뷰티 브랜드보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를 앞세워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이번에 입점한 이온몰 2층은 신관과 구관이 연결되는 지점이어서 이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또 라이프스타일, 키즈 브랜드와 푸드코트가 한층에 있어 고객을 모으기 유리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베트남의 기후를 고려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모자와 마스크, 냉감 소재 잡화 상품을 별도로 제작하기도 했다. 또 체형을 고려해 작은 사이즈 의류를 생산했다.

조인영 자주 사업부장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는 K뷰티, K패션처럼 K리빙도 뻗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성희 기자 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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