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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SKC, KCFT 인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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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혜라 기자]SKC가 세계 1위 자동차 전지용 동박업체 KCFT 인수를 추진한다.

업계에 SKC가 글로벌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KCFT 지분 100%를 1조2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추측이 돌며, 지난 1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에 대해 SKC에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에 SKC는 13일 답변을 통해 인수 계획을 밝혔다. SKC는 공시를 통해 “성장성, 수익성, 시장규모를 고려했을 때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동박’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선정하게 됐고, 동박은 2차 전지 음극에 사용되며, 고도의 공정기술이 필요한 배터리 핵심소재”라며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는 전기차 배터리 대형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글로벌 탑 티어 생산 기술력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SKC는 KCFT 인수 후 시장성장 연계 증설, Global 확장 등을 통해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수가 진행되면 SKC는 기존 주력 사업인 화학, 필름사업 외 반도체소재, 뷰티헬스케어 등 성장 사업 포트폴리오 진행을 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KCFT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리튬이온전지용 동박 분야에서 지난해 세계 시장점유율 15%로 1위를 기록했다.hrle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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