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한독은 메드트로닉코리아와 연속혈당측정기(CGM)의 국내 판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한독은 메드트로닉코리아와 연속혈당측정시스템 국내 판매 제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한독]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메드트로닉은 아일랜드 더블린과 미국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기업이다. 전세계 150개 이상 국가에서 심장 및 혈관 질환, 최소 침습치료, 척추와 뇌질환, 당뇨병 등 다양한 분야에 의료기기,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2000년 메드트로닉의 한국법인으로 출범했다.

한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전국 병의원에서 메드트로닉의 연속혈당측정 시스템 ‘가디언커넥트’와 ‘아이프로2’의 마케팅과 유통을 담당한다.

가디언커넥트와 아이프로2는 연속혈당측정시스템으로 피부에 부착하는 센서를 통해 5분마다 연속으로 당 수치를 측정한다.

가디언커넥트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당 측정값을 확인할 수 있다. 60분 미리 고혈당과 저혈당을 사전 예측하고 경고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아이프로2는 의료전문가용 연속혈당측정 장비다. 환자의 혈당 패턴을 분석해 의료진이 더 정확한 진단을 하고 치료에 적용하도록 돕는다.

김현익 한독 메디컬디바이스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 부사장은 “연속혈당측정 시스템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트렌드를 접목한 사업으로, 환자들에게 더욱 정교한 진단 및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동우 메드트로닉코리아 당뇨사업부 총괄 및 사업개발 상무는 "국내 당뇨병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한독과의 판매 제휴를 통해 양사의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가디언커넥트와 아이프로2가 국내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는데 있어 시너지를 발휘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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