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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중동 '스마트인프라' 시장 개척한다..역대 최대 대표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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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정부와 대·중소기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수주지원단이 중동의 '스마트 인프라' 시장 개척에 나선다.

뉴스핌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1일까지 UAE 두바이와 카타르 도하에서 '지능형교통체계(ITS) 홍보 설명회(로드쇼)'가 열린다.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설명회는 스마트 교통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는 UAE와 카타르에 교통센터, 첨단신호, 버스정보시스템 등 한국의 지능형교통시스템을 소개하고 진출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한국 ITS를 대표하는 민간기업이 대거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의 대표단이 파견될 예정이다. LG CNS와 KT, 노바코스를 비롯한 14개 기업이 참여한다. 대표단은 양국의 최신 ITS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고 우리 기업의 보유 기술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UAE 스마트 인프라 시장은 오는 2023년 11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UAE는 2030년까지 두바이 모든 교통수단의 25%를 무인화한다는 계획으로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카타르도 교통통신부 주도하에 내년까지 대중교통 디지털 키오스크, 휴대전화를 이용한 자율차 예약, 전자결제, 실시간 승객수를 반영한 대중교통관리 등 스마트 교통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자율협력주행, 첨단신호, 스마트 톨링 등 양국에 맞춤형으로 한국 사례를 소개하고 우리나라가 최적의 사업 파트너임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강성습 국토부 첨단도로안전과장은 "대·중소기업을 아우르는 민·관 합동 수주지원단이 파견되는 만큼 기술력 홍보에 시너지 효과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동 ITS 사업 참여를 위해 적극적인 수주활동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하반기 UAE, 카타르 주요 발주처와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우리나라에서 초청연수를 개최해 중동 수출활로 개척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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