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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북유럽 3국과 MOU…"韓벤처, 유럽 진출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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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천국'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과 순차 업무협약

"국내 중소·벤처·스타트업 혁신방안 모색…유럽 진출 속도"

뉴스1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무역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이노베이션 노르웨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한스 마틴 빅달 이노베이션 노르웨이 부사장, 마리안네 하겐 노르웨이 외교부 국무차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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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을 잇달아 방문해 현지 중소벤처기업 지원기관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선진 스타트업 생태계가 조성된 북유럽에 거점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유럽 진출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중진공은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핀란드 무역투자기관인 ' 헬싱키 비즈니스 허브', 노르웨이 무역산업부 산하 공기업 '이노베이션 노르웨이'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북유럽을 순방 중인 이 이사장은 오는 14일 스웨덴 수출투자기관 '비즈니스 스웨덴'과도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북유럽 수출투자 지원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토대로 우리나라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해법을 모색하고 북유럽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중진공은 정부 중소벤처기업부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대통령 북유럽 순방 전 국가에서 현지 혁신성장 지원기관과 협력기반을 마련한 공공기관"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북유럽 시장에 진출하는데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이 이사장은 지난 10일 헬싱키 비즈니스 허브와 업무협약을 맺고 핀란드 알토대학교 스타트업 센터, 스타트업 사우나, 디자인 팩토리 등을 찾아 한국 중소벤처기업의 현지 투자 방안을 협의했다.

12일에는 '이노베이션 노르웨이'와 협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 기업의 산업협력 및 기술교류 방안을 논의했다고 중진공은 밝혔다. 이노베이션 노르웨이는 현지 스타트업과 혁신성장기업 등을 지원하는 노르웨이 무역산업부 산하 공기업이다.

이 이사장은 이튿날(14일) 스웨덴을 방문해 '비즈니스 스웨덴'과 업무협약을 맺고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의 현지 진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이사장은 "기술 중심의 혁신창업으로 높은 창업생존율을 보이는 북유럽 기관들과 적극 교류하고 협업할 것"이라며 "북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개방형 혁신 거점 설치, 투·융자 지원 등 후속 연계지원으로 우리 중소벤처기업을 스케일업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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