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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대형마트에서 마을기업 상품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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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홈플러스 상생협약…전국 주요지점서 운영

14일 대전 유성점 시작…홈플러스 할인쿠폰도 제공

뉴시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이 4일 오후 경상북도 안동시 태사길 '다누림 협동조합'에서 운영 중인 마을기업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2019.06.04.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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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14일부터는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에서도 전국의 마을기업의 질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4일 홈플러스와 상생협약을 맺고 이처럼 마을기업 상생장터를 전국 주요 판매장에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지역 문제를 해결할 목적으로 설립한 기업으로 전국에 1555 개소가 있다.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을 돌보며, 지역에는 소득을 안겨준다는 측면에서 장려되고 있다.

바다쓰레기를 관광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부산 에코에코 마을기업과 취약계층에서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대구 다올건설 마을기업, 지역 농산물을 공동으로 유통하는 전북 정읍 콩사랑 마을기업 등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마을기업은 양질의 지역 자원에 주민들의 노하우가 더해진 우수상품을 생산해왔지만 판로가 마땅치 않았다. 대전 유성점에서 시작되는 마을기업-홈플러스 상생장터는 향후 전국 주요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대형마트 내 상생장터에서는 기름류·과즙·한과 등 식료품과 된장·고추장 등 전통장류, 가죽소품이나 액세서리 등 수제공예품도 구매할 수 있다.

상생장터에서 마을기업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판매부스별 선착순 100명에게 홈플러스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협약식에는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김동수 홈플러스 영업부문장, 정윤기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김대형 한국마을기업중앙협회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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