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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항공기 반입금지 물품 미리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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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입금지불품 고시 개정…'쉽고 편리하게' 검색

뉴시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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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여름휴가를 준비하던 K씨는 맥가이버칼을 갖고 항공기에 탈 수 있는지 궁금해 인터넷을 검색해 봤지만 개인 블로그마다 내용이 달라 혼란스러웠다. 결국 공항 검색대에서 부치는 짐으로만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랴부랴 항공사를 다시 찾아야 했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항공기내 반입금지 분류체계를 단순화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안내 서비스를 맡도록 하는 내용의' 항공기내 반입금지 물품'(고시)을 개정해 28일부터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반입금지물품 검색 서비스(avsec.ts2020.kr)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한다.

예를 들어 검색창에 칼을 입력하면 칼의 종류가 나오고, 본인이 소지한 유형의 칼을 클릭하면 객실에 갖고 탈 수 있는지, 화물칸에 실어야 하는지 그림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로도 안내한다. 공항 보안검색 과정에서 자주 적발되는 위해물품을 매 분기마다 업데이트해 이용객 혼란도 최소화한다.

반입금지물품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각 항공사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 바로가기 기능도 추가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인천공항에서 적발된 금지물품은 300만건이 넘는데 이 중에는 생활용품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기내 반입금지 물품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고 이용객이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등을 개선했다"며 "이 서비스를 통해 이용객 불편을 줄고 보안검색자는 폭발물 검색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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