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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신한카드-인터파크, '제주 빅데이터'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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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이태신 인터파크 서비스부문 부사장(왼쪽)과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이 협약 후 기념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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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와 인터파크가 제주도 지역 가맹점 활성화 프로젝트에 나선다.

신한카드(대표 임영진)는 사내벤처 '기공소공'이 인터파크(대표 강동화)와 함께 제주도 여행객 대상으로 요식 및 레저 가맹점 추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태신 인터파크 서비스부문 부사장과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휴조인식을 서울 인터파크 본사에서 12일 가졌다.

신한카드 기공소공은 '기록·공유·소통·공감'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기존 신용카드사 데이터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가맹점에 대한 고객 평가 등 감성적 데이터와 가맹점 실시간 영업정보 제공을 연구하는 사내벤처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가맹점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가맹점주는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경영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카드 이용 데이터에 고객 감성 데이터를 결합, 기존 추천 서비스와 질적으로 차별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제휴를 계기로 신한카드 기공소공과 인터파크는 제주 여행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추천하게 된다. 제주도 여행객에게 제주도 내 맛집이나 레저스포츠 가맹점에 대한 이용 고객 반응, 가맹점의 실시간 영업정보 등을 제공한다. 제주도에서 반응이 좋을 경우 전국 다양한 관광지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해당 지역 가맹점 안내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전산 개발 등을 거쳐 이르면 여름휴가에 맞춰 일부 매장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핀테크 업체 '페이크럭스 컴퍼니'(대표 김동영·이승은)도 동참해 금융회사와 스타트업 콜라보가 기대된다. 페이크럭스 컴퍼니는 신한카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핀테크 업체다. 가맹점 포스(POS)단말기를 통해 인기메뉴, 대기현황 등 실시간 정보를 파악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특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기공소공과 함께 가맹점에 솔루션을 보급, 고객에게 해당 매장의 영업정보 등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한카드 기공소공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제주지역 소상공인 가맹점 정보를 여행객에게 제공해 여행객과 소상공인, 여행 플랫폼 기업이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카드 소비자 평가정보가 축적되면 요식업 외 다양한 서비스 업종에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소상공인 가맹점 경영 개선, 프랜차이즈 업체 서비스 개선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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