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간편결제서비스 지속 성장 위해선 체계적 보안 필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여신금융연구소, '지급결제시장의 변화와 의미' 세미나 개최

뉴스1

© News1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간편결제서비스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결제과정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보안관리와 감독 강화가 요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형진 금융보안원 팀장은 13일 한외빌딩에서 여신금융연구소 주최로 열린 '지급결제시장의 변화와 의미'라는 주제의 상반기 세미나에서 '간편결제와 보안'이라는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임 팀장은 "간편결제에 적용되는 보안 및 인증기술은 사용자 단말 구간에만 집중돼 있다"며 "여전히 정교한 악성코드를 통한 공격방식에는 논리적 취약성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비스의 모든 단계에 대한 면밀한 보안대책이 요구되며 간편결제에 특화된 보안 강화 정책 또는 가이드라인 도입, 이상금융거래탐지 등에 대한 공유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뒤이어 발표를 맡은 박태준 여신금융연구소 실장은 카드사가 간편결제서비스 및 새로운 전자금융업 도입에 대해 적극적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간편결제서비스는 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나, 카드사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보급확산 및 간편결제 사업자와의 제휴관계 확대를 통해 지급결제시장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박 실장은 향후 후불 소액결제가 허용될 경우 신용카드시장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flyhighrom@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