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 앞바다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연안여객터미널의 대합실과 주차공간을 대폭 늘리는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시 중구 항동 7가에 1995년 9월 문을 연 연안여객터미널의 주차장에 지상 4층짜리 복합타워를 새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복합타워 1층에는 3천㎡ 넓이의 대합실을 만들어 기존 터미널 1층 대합실과 연결할 계획이다.
이 경우 현재 연안여객터미널 1∼2층에 총 1천800㎡ 규모로 운영 중인 대합실 면적이 총 4천800㎡로 2.6배 넓어진다.
복합타워 2∼4층은 주차장으로 조성해 560대의 차량을 세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처럼 주차장 부지 일부를 활용해 복합타워를 세우면 연안여객터미널의 동시 주차 가능 대수가 현재 265대에서 665대로 2.5배 늘어난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타당성 검토와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마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는 고려고속훼리, KS해운, 대부해운, 에이치해운 등 4개 선사가 백령도, 연평도, 덕적도, 이작도, 풍도 등 5개 섬 항로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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