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키울 것을 주문했다.

HDC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용산역 CGV에서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BT(빅 트랜스포메이션·Big Transformation) 프로젝트 8차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몽규 HDC 회장이 지난 12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BT프로젝트' 워크숍에서 임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규 HDC 회장,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전무, HDC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을 비롯한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임직원들은 건설사 최초로 '애자일(민첩한 조직)' 제도를 도입한 뒤 일하는 방식이 바뀌는 과정에서 기존 스타일과 다른 업무추진 전략 및 실행 방안이 담긴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을 성공사례로 공유했다.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프로젝트는 업무속도와 협업, 역량 측면에서 애자일 조직의 장점이 발휘됐다. 사업부서 및 지원부서의 역량을 총동원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정몽규 회장은 이에 대해 “회사는 조직력과 직원들의 개인역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변화해야 한다”며 “직원들도 개인 역량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는 의식과 무의식의 조화를 통해서 그리고 개인 의지와 주변 환경의 변화가 동반되어야 가능한 것"이라며 "변화하는 것은 어렵지만 남들보다 조금씩 먼저 변화해 경쟁력을 키워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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