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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LG전자 인도원전 냉방시스템 계약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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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3일 인도 원자력발전소(원전) 2기에 대형 냉방 시스템 공급 계약을 따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냉방 시스템을 공급하는 원전은 인도 타밀나두주 쿠단쿨람 원자력발전소 3·4호기다. 이 원전을 시공하는 인도 릴라이언스 인프라스트럭처가 발주했고 경쟁입찰을 벌인 결과 LG전자가 글로벌 업체를 제치고 계약을 따냈다. 계약 규모는 약 1000만달러(약 118억원)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전자는 원전 2기에 사용되는 터보 냉동기와 공조설비 등을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설치하게 된다. LG전자는 이 원전의 1·2호기에도 냉방·공조 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다. 1~4호기에 냉방 시스템을 공급하게 됨에 따라 향후 물량에서도 계약을 따내는 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게 LG전자 분석이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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