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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국내 최대 규모 군사과학기술학회, 제주도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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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ㆍ산ㆍ학ㆍ연 관계자 1900여명 참석, 1163편 논문 발표

헤럴드경제

(사진) 1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테에서 열린 ‘2019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남세규 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국방과학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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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는 13~14일 양일 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최대규모의 군사학술교류 행사인 ‘2019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군사과학기술에 관한 학문연구와 국내외 관련 기관 간 학술 교류를 통해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군사과학기술 관계자 1900여명이 참석해 11개 기술 분과에서 1163여 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호주 국방과학기술국(DSTG) 지상본부장 피터 쇼브리지 박사는 초청강연자로 나서 ‘호주의 지상 분야국방과학기술 전략’이란 주제 강연을 통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다양한 특별 심포지엄과 특별 세션도 마련된다. ADD 국방첨단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특별 세션에서는 ‘미래 도전과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미래 도전기술 사업의 PM제도, 기술경진 및 과제경진 제도, 양자 기술 및 인공지능 연구 분야 등 최신 정보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초고속비행체 핵심기술’, ‘정보전자전 핵심기술’ 등의 특별세션과 ‘차세대 NCOE 인프라: UAV 공중통신 기술’을 주제로 한 특별 심포지엄도 진행된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방위산업체의 첨단기술들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도록 장비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화의 천검 유도탄, 한화디펜스의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 한국항공우주산업의 한국형전투기(KF-X) 등 52개 방위산업체에서 다양한 연구개발성과를 전시한다.

남세규 학회장은 “최근 급속히 요구되고 있는 오토노미, AI, 양자기술, 고출력레이저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첨단기술의 국방 분야 적용 확대를 위해 우리 학회가 학술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미래를 대비한 연구 활동의 집중을 통해 국방 R&D 뿐만 아니라 국가 R&D 역량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기여하는 학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구본혁기자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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