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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U-20 월드컵 결승전…울산 곳곳서 시민응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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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아레나 루블린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 대한민국과 에콰도르의 경기에서 첫 골이자 승리골을 넣은 최준 선수가 기뻐하고 있다. 2019.6.1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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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이 출전하는 사상 첫 U-20 월드컵 결승전이 오는 16일 열리는 가운데 울산지역 곳곳에서 시민응원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울산시는 15일 오후 10시부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결승경기 시민응원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가수 소찬휘와 지원이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시민응원전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방송사 스팟광고,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 시정뉴스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행사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국남자 축구 사상 첫 U-20 월드컵 우승을 기원하기 위해 시민응원전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함께 응원하면서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구지역에서도 거리응원전이 펼쳐진다.

동구는 현대중공업이 주최하는 동구민 거리 응원 행사가 15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동구 일산해수욕장 진입도로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일산해수욕장 진입도로에는 300인치 크기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다.

오후 10시부터는 스크린을 통해 8강전 하이라이트와 4강전 하이라이트가 상영되고, 결승 경기 시간인 다음날 오전 12시30분부터 결승전을 시청할 수 있다.

승리를 기원하는 이날 거리 응원전에는 정천석 동구청장과 시·구 의원 등 시민 9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날 결승전에 출전하는 U-20 축구대표팀 가운데 최준, 김현우, 오세훈 등 3명의 선수가 동구 현대고등학교 출신이어서 거리 응원전의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주군에선 결승 경기 전날부터 범서생활체육공원과 온양 하나로마트 발리점 주차장에서 응원전이 펼쳐진다.

각 현장에는 300인치 대형스크린이 설치되며 범서읍에서는 15일 오후 7시부터 K리그 축구 중계와 영화가 상영된다.

온양읍에서는 같은날 오후 10시부터 옹기종기봉사단 주관으로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범서읍·온양읍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모두 1500여 명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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