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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백종원씨 유튜브 채널 3일 만에 구독자 1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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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내 레시피’ 때문에 개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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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백종원씨(53)가 유튜브 채널(사진)을 개설한 지 사흘 만인 13일 구독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을 개설한 백씨는 하루가 지난 11일 본격적으로 영상을 업로드하며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백씨는 요리 레시피, 사업 에피소드 등을 담은 총 8편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백씨는 본격적인 레시피 영상을 올리기에 앞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장모님이 ‘백종원의 갈비찜’을 검색했는데 제 갈비찜하고 약간 다른 거였다. 저한테 레시피를 보내주셨는데 제 레시피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건 ‘가짜 레시피’가 돌아다니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레시피가 잘못된 레시피는 아니다”라며 “제가 만든 레시피와 약간 다른, 변형된 제가 만들지 않은 또 다른 메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음식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좋기는 한데 한편으로는 섬뜩했다”고 전했다.

백씨는 또 “음식에 간을 얼마나 잘 맞추느냐에 따라서 ‘맛있다’ ‘맛없다’를 판가름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여태까지 조리서에 썼던 거나 방송에서 했던 그대로 레시피를 할 테니까 제 레시피를 맹신하지 말고 여러분들은 이걸 참고해서 간을 알아서 조절하면 여러분들만의 레시피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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