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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을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 씨의 현재 남편이 고 씨가 자신의 아들을 숨지게 했다며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재혼한 남편 37살 A 씨는 오늘(13일) 고 씨를 살인 혐의로 제주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고발장에서 고 씨가 의붓아들을 살해했다는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A 씨가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은 지난 3월 제주 할머니 집에서 충북 청주시 자택으로 온 뒤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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