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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분양 하이라이트] 평택 캐피토리움, 미군기지 수혜 외국인 전용 오피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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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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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 미군기지 험프리스 부대 앞에 외국인 전용 오피스텔 '캐피토리움'이 지난해 말 완공돼 임대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캐피토리움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안정리 토지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한 2016년 이전에 계획·진행된 프로젝트라 분양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이다. 또 처음으로 진행된 오피스텔이다 보니 미군 당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조언과 제언을 아끼지 않았다. 안정리 로데오거리 초입에 들어서는 캐피토리움은 지하 4층~지상 14층, 자주식 주차장 404대, 328가구의 대형 오피스텔이다.

규모나 위치, 각종 시설 등으로 볼 때 일대에서는 경쟁 상대가 없는 독보적인 랜드마크 빌딩으로 주목받는다.

이번에 특별분양하는 호실은 이미 임대 계약이 체결돼 현재 월세를 받고 있는 호실에 한정해 분양하고 있다. 수량은 많지 않지만 공실 걱정, 임대 관리 걱정 등 투자자의 부담을 말끔히 해소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모집 공고를 통해 청약 순서에 따라 수의 계약으로 진행하고 있다.

고급 장교나 미국 군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험프리스 부대의 80%에 해당하는 사병을 대상으로 하는 주거시설이라는 점과 영외 거주 미군의 안전과 편의가 보장된 미군 주거 권장구역 내에 위치한다는 점이 또 다른 캐피토리움의 가치라고 할 수 있다. 안정리 로데오거리는 USAG 험프리스 부대 정면에서부터 상업지역 내에 형성된 주요 미군 활동 지역으로 이태원·동두천 등지의 미군부대 인근에 형성된 상업지역처럼 미군과 그 가족이 주로 활동하는 지역이다.

팽성대교와 평택대교에 이어 평택호 국제대교가 2019년 완공될 예정이어서 주변 시·군·구와 연결이 원활해지고 험프리스 부대와 평택역을 연결하는 철도 평택선이 2019년 안중에 이어 포승까지 연결되는 등 교통 인프라스트럭처가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

[특별취재팀 = 이지용 차장 / 최재원 기자 / 박인혜 기자 / 전범주 기자 / 손동우 기자 / 정지성 기자 / 추동훈 기자 /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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