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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취준생 45.1% "인턴십 경험 있다"...月 평균 155만원·3.9개월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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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전환형 인턴십(40.8%) 보다 체험형 인턴십(59.2%) 경험자 많아

정규직 전환형은 ‘전공지식 필요한 일(37.3%)’ vs 직무 체험형은 ‘단순업무(52.5%)’ 많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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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취업준비생 10명중 4명은 인턴십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정규직 전환형(40.8%) 보다 직무 체험형(59.2%) 인턴십을 경험한 취준생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함께 4년제대학 졸업 학력의 신입직 취업준비생 2,652명을 대상으로 ‘인턴십 근무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신입직 취업준비생 10명중 4명에 달하는 45.1%가 인턴십 근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전공계열별로는 경상계열(52.2%), 사회과학계열(51.9%), 사범계열(51.4%) 취준생이 타 계열 전공자에 비해 많았고, 이공계열(43.2%)과 자연계열(42.6%) 전공자 중에는 인턴십 경험자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특히 인턴십 경험자 중에는 정규직 전환을 전제로 한 ‘정규직 전환형 인턴십’을 한 취준생(40.8%) 보다, 직무 체험을 하고 정규직 전환 기회는 제공되지 않는 ‘직무 체험형 인턴십’을 한 취준생이 59.2%로 절반이상으로 많았다.

전체 인턴십 근무 경험자의 평균 근무기간은 3.9개월, 평균 월 급여는 155만원으로 집계됐으나, 이는 인턴 근무 형태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정규직 전환형의 경우 근무기간은 평균 4.6개월, 평균 월 급여는 160만원으로 집계됐으나, 직무 체험형의 경우 근무기간은 평균 3.4개월, 평균 월 급여는 151만원으로 집계됐다. 정규직 전환형보다 직무 체험형 인턴십의 근무기간이 다소 짧고 급여는 소폭 낮은 것이다.

인턴기간 동안의 주요 업무도 다소 차이가 있었다. 정규직 전환형 인턴십 경험자가 꼽은 주요 업무는 ‘전공지식이 필요한 일’로 응답률 37.3%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이어 ▲서류정리 등 단순 사무보조(36.7%) ▲문서작성 능력이 필요한 일(36.3%)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일(31.4%)을 했다는 취준생이 많았다.

그러나 체험형 인턴십 경험자가 꼽은 주요 업무는 ‘서류정리 등 단순 사무보조’가 응답률 52.5%로 가장 많았고 이어 ▲문서작성능력이 필요한 일(47.1%) ▲전공 지식이 필요한 일(31.0%) ▲자료 검색 능력이 요구되는 일(29.6%) 순으로 꼽은 취준생이 많았다.

반면 대부분의 취준생들은 인턴 근무 형태에 관계없이 ‘인턴십이 취업 및 구직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조사결과 인턴십 경험이 있는 취준생 10명중 약 8명에 달하는 78.9%가 ‘인턴십이 취업 및 구직활동에 도움 된다’고 답했다. 인턴십이 취업에 도움 된다고 답한 이유 중에는 ‘취업할 기업을 선택하는 안목이 생겼다’는 답변이 응답률 58.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업의 분위기나 업계에 대해 파악하는데 도움이 됐다(52.3%)’거나 ‘적성에 맞는 일을 찾는데 도움이 됐다(52.3%)’는 답변이 높았다.

특히 정규직 전환형 인턴십 경험자 중에는 ‘적성에 맞는 일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는 취준생이 54.5%(응답률)로 가장 많았고, 이어 ‘취업할 기업을 선택하는 안목이 생겼다(54.2%)’거나 ‘전공/직무 관련 업무를 배웠다(43.5%)’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또, 체험형 인턴십 경험자 중에는 ‘취업할 기업을 선택하는 안목이 생겼다’는 응답자가 61.0%(응답률)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업의 분위기, 업계에 대해 파악하는데 도움이 됐다(59.1%)’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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