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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6월 분양시장, 10대 건설사 '대·대·부'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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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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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중현 기자 = 6월 분양시장 지방광역시에서 10대 건설사들의 각축전이 될 전망이다.

공공택지에 비해 인프라가 탄탄한 도심지역의 정비사업 수주 등에 이전 사업들의 분양 성패가 영향을 끼치는 만큼 상품에도 많은 신경을 쓸 것으로 보인다.

1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 중 지방광역시에서 19곳, 1만2997가구가 일반분양(아파트 기준·임대제외) 될 예정이다. 이 중 10대 건설사의 분양물량은 11곳, 1만421가구로 전체의 약 80.2%를 차지한다.

부산과 대전에서 분양예정 물량은 모두 10대건설사가 공급할 예정이며 대구는 9곳 가운데 6곳이 10대 건설사 물량이다.

분양예정인 19곳 가운데 6곳은 재건축, 재개발 등의 정비사업 물량으로 전체 분양가구의 34.2%인 4444가구다.

6월 중 서울 일반분양 4848가구 가운데 81.3%가 정비사업 물량인 것과 비교하면 비중이 적지만 비중은 늘어나고 있다. 지난 5월 지방광역시에서 분양한 총 4508가구 가운데 정비사업 물량은 27.5%에 불과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광역시 구도심은 좋은 인프라에 비해 주택 노후화가 심해 정비사업이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들 지역 주민들은 새 아파트에 대한 니즈가 높아 성공적으로 분양될 가능성도 높다”면서 “10대 대형 건설사들은 서울 등 수도권 사업 노하우로 지방광역시 정비사업 수주를 늘려 달 것으로 예상되며 분양시장도 곳곳에서도 건설사들 간 청약자 확보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지역별로 대구에서는 대림산업과 GS건설, 대전에서 대우건설, 부산에서는 대림산업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에 나선다.

대림산업이 서구 내당동 청수주택재건축을 통해 총 902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두류역을 짓는다. 이중 전용면적 59~84㎡, 67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GS건설은 대구 동구 신천동에서 전용면적 84㎡, 총 522가구 규모의 신천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대전에선 대우건설이 중구 중촌동에 중촌 푸르지오 센터파크 820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중소형으로 설계됐다.

부산에선 대림산업이 부산진구 전포동 전포1-1구역을 재개발 해 1401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 시민공원이 분양 중이다. 이 중 85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 사하구 괴정동에 총 1314가구 규모로 짓는 힐스테이트 사하역을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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