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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진옥동 신한은행장, '주52시간' 본격 시행 앞두고 영업인력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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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 50명 영업점 발령…내달초 70여명 추가 배치

"영업일선 인력 공백 최소화하기 위해 전환 배치"

뉴스1

진옥동 신한은행장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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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오는 7월 주 52시간 근무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영업일선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업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우선 본점 직원 120명을 전국 영업점으로 전환 배치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7일 부부장급 이하 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인사를 냈다. 육아휴직자 등 20여명을 제외한 영업점 근무 경력이 있는 50여명은 본점에서 전국 영업점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13일부터 새 근무지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오는 7월 초 예정된 정기인사에서도 약 70여명의 본점 직원들을 영업점으로 추가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현재 채용 과정에 있는 신입행원 300~350명도 대부분 영업점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오는 7월 법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는 것에 대비한 것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들에 따르면 진 행장이 지난 3월 취임 직후부터 4월말까지 전국 영업점 현장을 돌며 근무시간 단축으로 고객 관리를 위한 인력이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들었다.

일각에선 다수의 차·과장급 직원들이 영업점으로 이동하면서 본점 인력이 부족해지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대해 신한은행 관계자는 "본점 업무는 일정 기간을 두고 계획대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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