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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이연에프엔씨, ‘1만㎡ 규모’ 충북 오송 식품공장 완공…25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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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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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기업 이연에프엔씨는 14일 충청북도 소재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에 대규모 식품공장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이연에프엔씨는 설렁탕 브랜드 ‘한촌설렁탕’과 국밥 브랜드 ‘육수당’을 운영하는 업체다.

이번에 완공된 식품공장은 지난해 6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1년여 만에 공사가 마무리됐다. 대지면적 1만㎡, 생산동 2층, 사무동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연에프엔씨에 따르면 이번 공장 건립에는 약 250억 원이 투입됐다. 창립 이래 최대 규모 투자라고 강조했다. 가맹점수 증가와 가정간편식 시장 확대 영향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제품 생산과 공급이 필요해 새로운 공장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연에프엔씨 관계자는 “공장 투자 규모 250억 원은 그동안 수익이 고스란히 시설 구축에 투입된 것”이라며 “시설 재투자를 통해 보다 나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한 의지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또한 “외식 프랜차이즈를 넘어 식품제조유통 영역까지 사업 분야를 확대해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신공장 완공으로 제품 생산규모는 약 5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육수 생산 규모는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3만6000톤이다. 이는 설렁탕 7497만 그릇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이연에프엔씨는 전했다. 육수 외에 간편식 생산 시설을 비롯해 양념불고기, 양념갈비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육가공 생산 설비도 갖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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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공장 내에는 생산동 외에 사무동이 별도로 마련됐다. 1층은 공연과 강연, 직원 워크샵이 가능한 공간으로 운영되며 2층은 게임방과 노래방, 안마의자방 등 직원 휴게 시설과 각종 실습 및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 배치됐다. 3층은 연구실과 회의실로 이뤄졌다.

이연에프엔씨 관계자는 “차별화된 인테리어와 공간, 시설 구성으로 오송 공장이 조성됐다”며 “공장 완공을 통해 보다 우수한 품질의 식자재를 효율적으로 빠르고 공급해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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