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 14일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항몽유적지 인근에 조성된 해바라기밭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2019.6.14/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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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요일인 15일은 서울과 경기동부지역 등 일부 중부지역에는 오후에 비가 오겠다. 강원영서남부, 경부내륙에는 우박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15일) 북한에서 동해상으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져 낮부터 밤 사이에 서울, 경기동부와 강원도, 충북북부, 경상도에 비가 오겠다고 14일 예보했다. 한편 강원영동과 경북해안에는 동풍까지 더해져 16일 낮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새벽 중부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서울 지역은 오후 6시 전후로 비가 내리겠지만 기압골이 약해 강수지속 시간이 짧고 강수량도 5㎜ 내외로 많지 않겠다.

한편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내륙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한 불안정이 강한 강원영서남부와 경북내륙에는 시간당 20㎜의 강한 비와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20~60㎜, 서울,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상도, 울릉도·독도 5~40㎜다. 강원영서와 경북내륙의 많은 곳은 60㎜ 이상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평년 15~19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평년 23~28도)로 평년과 비슷하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7도 Δ인천 17도 Δ춘천 17도 Δ강릉 17도 Δ대전 17도 Δ대구 17도 Δ부산 18도 Δ전주 17도 Δ광주 17도 Δ제주 18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7도 Δ인천 24도 Δ춘천 28도 Δ강릉 22도 Δ대전 27도 Δ대구 28도 Δ부산 25도 Δ전주 25도 Δ광주 25도 Δ제주 23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양호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일부 서쪽지역은 오전에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오염물질이 축적돼 농도가 다소 높을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동해와 먼바다에서 최고 2.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3.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 강한 비와 우박이 떨어지겠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또한 기압골과 기류 수렴역의 위치에 따라 강수 지역의 변동성이 크고 강수량의 지역별 편차가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예보와 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15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15~29도, 최고강수확률 60%
-서해5도: 15~21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서: 15~29도, 최고강수확률 80%
-강원영동: 11~22도, 최고강수확률 80%
-충청북도: 15~27도, 최고강수확률 60%
-충청남도: 15~27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북도: 14~28도, 최고강수확률 70%
-경상남도: 16~29도, 최고강수확률 60%
-울릉·독도: 16~20도, 최고강수확률 70%
-전라북도: 14~26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남도: 15~28도, 최고강수확률 20%
-제주도: 17~25도, 최고강수확률 30%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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