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0 (목)

남북생명농업협동조합 13일 창립 발대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남북생명농업협동조합 창립총회 발대식 및 평화선포식이 13일 오후 2시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거행됐다.

이날 정태익이사장을 비롯해 150여명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창립총회에서는 설립취지문 낭독과 신임 정태익 이사장 추대패 전달됐다.

추대된 정태익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충북은 바이오와 의료복합의 메카로 이미 세계유기농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 낸 경험이 있는 청정지역으로 세계가 부러워하는 생명농업이 바탕이 되었다”며 “남과 북이 생명농업으로 하나 된다면 ‘백 가지도 넘는 장점’, ‘천 가지도 넘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충북의 농업을 최대한 북한에 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가로수 기증(2만그루), 유기농 규산염 천연 액비 기증(10톤), 평화의 씨앗 보내기 약정식, 씨 감자 보내기 약정식, 농기구 보내기 약정식 등의 행사로 진행되었다.

남북생명농업협동조합 정태익 이사장은 충북 청주출신으로 이집트대사, 러시아대사, 이탈리아 대사를 역임 후 현재 한국외교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청주=김을지 기자 ejkim@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