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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한반도 평화 위해 韓美동맹 더 굳건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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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미 우호의 밤

한미우호협회(회장 황진하)가 주최한 협회 창설 28주년 기념 '한미 우호의 밤' 행사가 14일 오후 6시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미 친선을 도모하고, 주한 미군 장병과 한·미 동맹을 강화한 공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개최됐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 최병혁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스테판 윌리암스 주한미군사 참모장, 미첼 모스 주한미국대사관 공보참사관, 황진하 한미우호협회 회장 등 양국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조선일보

14일 열린 '한미 우호의 밤' 행사 참석자들. 앞줄 왼쪽부터 수상자인 미 육군 에밀리 로페즈 일병, 해군 마커스 포스터 병장, 공군 일레인 클린즈 대위, 해병대 제이컵 풀러 하사. 뒷줄 왼쪽부터 스테판 윌리암스 주한미군사 참모장 부부, 권영해 전 국방장관 부부, 박재민 국방부 차관, 황진하 한미우호협회 회장 부부, 최병혁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부부, 한철수 한미우호협회 명예회장, 미첼 모스 주한미국대사관 공보참사관.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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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하 회장은 "현재의 한반도 상황은 북한의 끈질긴 비핵화 거부로 위장된 평화와 같은 긴장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더욱 단단한 한·미 동맹의 결속과 대비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했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최근 북한이 두 차례 단거리미사일을 발사하였지만, 보다 큰 틀에서는 9·19 군사 합의를 이행하면서 비핵화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려는 입장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미첼 모스 주한미국대사관 공보참사관은 "한·미 동맹은 한반도의 평화·번영의 기반 역할을 했고, 지역 전체의 안보 주춧돌이 돼 왔다"며 "우리는 공역과 해로를 안전하고 자유롭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고, 함께 협력함으로써 5G와 같은 핵심적인 인프라가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게 할 것이다"라고 했다.

협회는 이날 한·미 우호상 수상자로 미 육군 에밀리 로페즈 일병과 해군 마커스 포스터 병장, 공군 일레인 클린즈 대위, 해병대 제이컵 풀러 하사 등 4명을 선정했다.

[양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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