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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괴산 사리 주민자치委, “지역발전사업 주민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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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현가능한 사업 선정…주민참여예산·공모 등 신청

뉴스1

괴산군 사리면사무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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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 사리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을 주민 스스로 결정하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사리면에 따르면 이 같은 결정은 행정 수요자인 주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주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는 게 목적이다.

사리면 주민자치원회는 이 같은 사업추진을 위해 대외협력, 문화예술, 환경복지, 사리비전 등 4개 분과를 구성했다.

분과에서 나온 사업들 중 향후 의견을 종합해 실현 가능한 사업을 선정해 주민참여예산이나 각종 공모사업으로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대외협력분과는 무인 농산물 판매장 설치, 마을별 특색사업 발굴, 농기계임대사업 활성화, 집단화된 농업 추진, 예술체험, 돈사환경 정비 등의 사업을 제시했다.

문화예술분과는 5일장 복원, 청년일자리 창출지원사업, 정주여건 개선, 청소년 특성화 교육, 주민 취미활동 강화, 체육시설 확충 등의 사업을 내놨다.

복지환경 분과는 1사1촌 자매결연, 도농 문화교류 활성화, 사회 취약계층의 관심 유도 등을 내세웠다.

사리비전분과는 밀국수 특화식품 육성, 친환경 위주의 농업구현, 대표작목 생산, 젊은 사람들과 소통의 장 마련 등을 제시했다.

우익원 면장은 “생활민주주의 실현과 지역발전을 위한 많은 사업들이 도출됐다”며 “다양한 의견 가운데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리면에는 5월 말 현재 괴산군 전체인구 3만7993명 중 7.3%인 2774명이 거주하고 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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