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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우승, 가즈아~" 광주·전남서 U-20 결승 '거리응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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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전남 순천·광양서도 '응원'

뉴스1

지난 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아레나 루블린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 대한민국과 에콰도르의 경기에서 교민 등 한국 응원단이 태극기를 흔들며 즐거워 하고 있다. 이날 대한민국 대표팀은 1:0으로 에콰도르를 꺾고 사상 첫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2019.6.12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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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한 한국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한 거리응원전이 광주·전남 곳곳에서 펼쳐진다.

15일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광주시는 16일 오전 1시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거리응원전을 연다.

시는 이번 대회 중계권을 가진 방송사 등과 논의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협의해 하늘마당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키로 했다. 문화전당 앞 민주광장에도 이동식 시어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거리응원전에 앞서 15일 오후 6시4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늘마당에서는 광주 대표 야외예술축제 '2019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프린지페스티벌에 이어 U-20 결승전까지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응원전에 소요되는 대형전광판 임차비, 청소비 등 제반 비용은 남부대학교가 후원한다.

남부대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주경기장인 시립국제수영장이 들어서는 대학으로 U-20 월드컵 축구경기에 대한 열기를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열기로 확산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이번 응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스코트인 수리와 달이도 거리응원전에 참여해 대회를 홍보하고 시민들과 함께 성공개최에 힘을 모을 방침이다.

전남에서는 순천과 광양에서 길거리 응원전이 펼쳐진다.

순천시는 사상 첫 U-20 월드컵 결승 진출을 축하하고 전남 동부권통합청사 신대지구 유치, 순천방문의 해를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즐기자는 차원에서 거리 응원전을 마련했다.

길거리 응원은 시민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5일 오후 10시부터 연향동 조은프라자 주차장에서 식전공연, 중간공연, 마무리 공연으로 진행한다.

시는 14일 오후 6시부터 주차장 사전통제에 들어가 15일 오전까지 무대와 조명, 음향, 대형스크린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U-20 월드컵팀의 주장을 맡고있는 황태현의 고향인 광양은 광양시청 앞 야외공연장과 광양읍 5일시장에서 '시민 길거리 응원전'을 펼친다.

광양시체육회와 축구협회, 전남드래곤즈 후원을 받아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밤 12시부터 사회자의 진행으로 식전행사와 함께 '대~한민국' 우승기원 함성을 외친다.

응원전 참가자에게는 전남드래곤즈에서 경품과 응원도구를 지급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이번 U-20 월드컵 국가대표팀에는 광주전남 출신 선수 3명이 뛰고 있다. 광양제철고를 졸업한 광양 출신 황태현이 주장을 맡고 광주 금호고를 졸업한 엄원상과 김정민이 맹활약을 벌이고 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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