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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유엔 사무총장 '오만해 유조선 피격' 진상조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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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뉴욕=신화/뉴시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8일(현지시간) 뉴욕의 유엔본부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9.01.19.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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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오만 해상에서 발생한 유조선 피격 사건에 대해 독립적인 기관의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진실을 확인하고 책임 소재를 규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조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테흐스 총장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걸프 지역의 중대 대결을 피해야 한다"면서 "당사국들이 동의한다면 유엔총장으로서 중재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지금으로서는 대화 메커니즘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로즈메리 디카를로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은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의에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을 면담했다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이 전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구테흐스 총장도 수많은 회원국과 접촉하면서 긴장 고조를 피해야 한다는 우려를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중동 시각으로 13일 오전 걸프 해역으로 이어지는 오만 해상에서 유조선 2척이 공격을 받았다. 선원들은 모두 탈출했고 인근을 지나던 상선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유엔 #사무총장 #오만해 #유조선피격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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