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이란, '오만해 유조선 피격' 전 美드론 향해 미사일 발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지난 13일(현지시간) 오만 해상에서 공격을 받은 유조선 '프런트 알타이르'가 불에 타며 검은 연기를 내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오만 해상에서 유조선이 피격당하기 전 이란인들이 미국 무인기(드론)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한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란인들이 유조선 공격이 발생하기 수 시간 전에 미국 MQ-9 드론이 상공을 비행하는 것을 발견하고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해당 미사일은 드론을 맞추지 못하고 바다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관리는 MQ-9은 이에 앞서 이란 선박이 유조선에 접근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이란 선박이 유조선을 공격하는 것까지 MQ-9이 확인했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이 관리는 또 유조선 피격 며칠 전에 홍해에서 미국 리퍼 드론 한 대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반군 후티가 발사한 이란 미사일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격추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3일 오전 걸프 해역으로 이어지는 오만 해상에서 노르웨이 선박과 일본 업체가 임차한 선박 등 유조선 2척이 공격을 받았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