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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지난 시즌 '71인분'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그가 가장 듣기 거북해하는 말 중 하나가 '원맨 팀'이다. '유칼' 손우현과 '드레드' 이진혁 등 동료들이 MVP를 받자 자연스럽게 김기인이 고민 한 가지가 덜어졌다.
김기인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킹존과 1라운드 경기서 이렐리아, 라이즈, 카밀로 활약하면서 팀의 2-1에 일조했다.
경기 후 만난 김기인은 "강팀 킹존을 잡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잘 풀려서 기분이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챔피언을 다양하게 사용하는 킹존에 대해 그는 "상대팀의 챔피언 폭이 넓어서 견제 보다는 우리가 할 것을 딱 정해서 준비했다"면서 "그렇지만 1세트 카서스에 어려움을 겪어서 2, 3세트는 카서스를 견제했다"라고 답했다.
덧붙여 김기인은 "'소나' 같은 경우는 데프트 선수가 소나를 잘하는 선수이기는 하지만 다른 챔피언이 더 강력하고 위협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까닭에 원딜 밴을 집중적으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MVP를 받지 못해 아쉽지 않냐는 물음에 김기인은 MVP 포인트에 무게감을 두지 않았다. 팀원들이 더 주목받는 점에 대한 아쉬움 보다는 팀의 경기력에 더 초점을 맞췄다.
"MVP는 받으면 좋지만, 안 받아도 그만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현재 강팀들을 꺾었지만, 시즌 초반이고 언제든지 흔들릴 수 있고, 무너질 수 도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력을 유지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경기력만 안 무너지면 어느 팀을 상대로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3연승을 달성했지지만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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