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여주시장, 박종환 총감독 등 단체응원전 참여
여주시청, 여주시체육회 관계자 및 박종환 여주FC 총감독이 단체응원전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유재규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여주=뉴스1) 유재규 기자 = "오늘은 대한민국이 새로운 역사를 펼치는 날이다. 그 축제 한마당은 바로 여주시청 광장에서 시작될 것이다."
15일 오후 10시 여주시청 광장에서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 단체응원전이 열린 가운데 이항진 여주시장이 16일 오전 1시에 펼쳐질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 결승전에 앞서 단체응원전 관람에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여주시청 광장 단체응원전은 이 시장과 유필선 여주시의장, 채용훈 여주시체육회 수석부회장, 박종환 여주FC 총감독 및 시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시장과 박 감독이 함께하는 미니토크쇼도 열렸다. 미니토크쇼에서 이 시장은 "36년 전의 영광의 주역이었던 박 감독님이 옆에 있어 굉장히 영광이다"라며 "여주FC의 부흥을 일으키기 위해 고향에 돌아오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 축구대회 4강 신화의 주인공이다.
박 감독은 그날의 기억을 되새기며 "당시 멕시코에 가기 전, 실력해 부족해 가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있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의 실력을 입증하기 위해 가기로 결정했다"며 "선수단과 코치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우리 팀은 3700m라는 고산지대에 적응하기 위해 훈련할 때 산소마스크를 착용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49년째 감독생활 중이다. 여주FC가 가장 훌륭한 축구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6일 오전 1시부터는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가 폴란드 우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4강에 진출한 대한한국 대표팀은 4강전에서 에콰도르를 꺾고, 사상 처음으로 U-20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지금까지 최고 성적은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 거둔 4강 진출이었다.
이항진 여주시장(오른쪽)과 박종환 여주FC 총감독이 미니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1 유재규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koo@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