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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U-20 결승 진출에 전국 거리응원···대전에서도 뜨거운 응원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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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가 열린 16일 새벽 대전 중구 중앙로역 네거리에서 거리응원에 나선 시민들이 이강인이 득점하자 기뻐하고 있다. 2019.6.16/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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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김종서 기자 = 대한민국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진출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거리응원이 벌어진 가운데 대전에서도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졌다.

결승 경기를 약 1시간 앞둔 16일 오전 0시부터 대전 중구 목척교 일대에 승리를 기원하는 수많은 시민이 모여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이날 거리응원을 위해 중앙로 네거리부터 목척교까지 270m가량의 도로가 통제됐다. 시민들은 대형스크린이 설치된 도로를 빼곡히 메우고 양옆으로 늘어서 곧 시작될 결승 경기를 흥분 속에서 기다렸다.

특히 대전 시티즌 소속 김세윤과 이지솔의 활약을 기대하며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날 시민들은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확성기와 북을 동원해 응원가를 부르며 '대한민국'을 외쳤다.

경기가 시작되자 커다란 태극기를 머리 위로 펼치고 애국가를 부르며 한국 축구의 역사가 새로 쓰이길 기원했다.

전반 4분30초 이강인의 선제골이 터지자 시민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있는 힘껏 박수와 함성을 보내며 열광했다.

거리응원에 나선 한 시민은 “대표팀이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해 너무 기쁘다”며 “반드시 우승하리라 생각하며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시민은 “여기 있는 모두가 우승을 확신하고 있을 것”이라며 “대표팀이 너무 자랑스럽고, 끝까지 힘을 내주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guse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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