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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경기도교육청, 중등교장 135명 대상 공감·소통 문제 해결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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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경기지역 중등교장 135명 교육연수원서 역량개발 연수 받는 모습.


[수원=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1일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교육연수원에서 중등 교장 135명을 대상으로 역량개발 연수를 진행했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중등교장 역량개발 연수 주제는 ‘사람과 자연, 감성이 어우러지는 삶을 배우다’이다. 매년 2년차 학교장을 대상으로 조직 갈등, 학업중단 예방, 회계, 학교시설 관리 중심으로 운영하던 기존 연수 내용과는 다르게, 학교 문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교장에게 요구되는 ‘공감’과 ‘소통’에 이르는 현실을 반영했다.

또 전문 지식 프로그램을 적정 규모로 조정해 학교 경영자로서 자신과 자연, 그리고 타인과 공감하는 방법과 감수성을 미술작품, 음악으로 계발하는 과정이 추가됐다.

교육연수원에 새롭게 개관한 ‘아트스페이스 나눔홀’에서 조원강을 비롯한 청년 예술가 5명과 설치프로젝터 이준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 강민수, 김상열과의 대화’를 통해 감수성 향상 시간도 가졌다.

연수원 생태연못뜰에서는 도교육청 일반직 동호회로 구성된 GOE 밴드와 음악교사 동호회로 구성된 클라즈색소폰 앙상블이 참여해 음악 치유와 소통의 음악회를 열어 경기교육가족의 재능기부로 공감과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기존 교육 프로그램도 토론 중심으로 학교 문제해결과정을 함께 나눴다. 학업중단 예방 강좌에서는 새울학교 학생들이 토론에 참여해 연수생들로 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범희 경기도교육연수원장은 “학교 전문 경영자이자 미래 교육리더를 위해 유명한 대형 공연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나’와 ‘우리’를 발견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논의를 했다”며 “연수를 마친 교장선생님들에게 새로운 열정과 치유의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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