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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다음주에도 잦은 비, 초여름 더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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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푸른 하늘을 보인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빌딩에서 작업자들이 외벽 청소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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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도 비가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려도 더위는 식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16일 낮까지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에 비가 내리고, 오후에는 전라동부내륙과 경상서부내륙에 소나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강수량은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에 5~20㎜, 전라동부내륙과 경상서부내륙에는 5㎜ 안팎으로 예상됐다.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다시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있다. 18일 낮부터 흐려져 오후에 경기북부에서 비가 시작된다. 밤에는 서울, 경기, 강원, 충북북부로 비가 확대된다. 비는 다음날 경상북부로 확대돼 오전까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일요일인 23일에도 전국에 비 소식이 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대기불안정으로 비가 잦아지고 있다. 올해 장마는 조금 늦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앞서 올여름 기상전망을 발표하면서 초여름인 6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서쪽으로 처지면서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이 늦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본격적인 장마도 6월 말 또는 7월 초로 예상된다. 보통 장마는 6월19~20일쯤 제주에서 시작되는 것으로 본다.

다음주에도 초여름 더위는 이어진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9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상됐다. 비가 내리는 18일에는 기온이 더 올라서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보됐다. 중기 예보에선 다음주에도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졌다가 아침에 강한 햇빛이 내려쪼이면서 내륙 지방에선 안개가 발생하고 있다.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국적으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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