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캠퍼스 혁신파크' 17일 공모 설명회…8월 9일까지 접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평가기준 공개…개발 타당성·기업 유치 가능성 등 평가

연합뉴스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손잡은 3개 부처 장관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부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4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원효전자상가 내 '상상가'에서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을 위한 부처간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악수한 모습. 2019.4.24 hihong@yna.co.kr



(세종=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교육부는 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17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 캠퍼스의 남는 부지에 기업 입주시설·창업 지원시설과 함께 주거·문화시설까지 만들어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올해 선도사업 대상으로 2∼3개 대학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달 20일 교육부·국토부·중기부 홈페이지에 공모가 공고되며, 참가신청서 접수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8월 9일까지다.

17일 설명회에서는 세부적인 평가 기준이 공개된다.

정부는 우선 신청하는 대학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할 타당성이 있는지 살필 예정이다. 개발 계획의 합리성, 관련 사업과 연계 가능성, 기존의 학습여건 보호 가능성 등을 살핀다.

대학이 사업을 추진할 역량과 의지가 있는지, 기업을 유치할 가능성과 인근 지역 산업생태계와의 네트워크 가능성이 있는지, 해당 지역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을 지원할 의지가 있는지 등도 평가한다.

설명회에는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4년제 대학교와 지자체의 산학협력 담당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 소재 대학은 관련 법상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될 수 없어서 사업 대상이 아니다.

정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에서 청년은 취업·창업 기회를 잡고, 기업은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대학이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되도록 선도사업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성공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hy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