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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올 건설투자 건축부문 부진속 감소세 지속될듯…현대硏 SOC조기착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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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건설부동산 기자 = 올해 건설투자는 건축부문을 중심으로 부진이 이어지면서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이 16일 발표한 '2019년 한국 경제 수정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 4월 기준 건설경기는 침체속에서도 최근 공공 및 민간 모두 수주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건설투자 동행지표(건설기성)는 공공(-8.3%)과 민간(-1.6%) 모두 부진했다.

건설기성 증가율은 3월 소폭 증가세로 전환됐다가 4월 들어 다시 전년동월비 -2.3%의 감소세로 전환했다.

건설기성 증가율은 2월 -9.2%, 3월 0.5%, 4월 -2.3%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반면 앞으로의 건설투자를 예측하는 선행지표(건설수주액)은 공공과 민간 모두 크게 늘면서 전년동월비 23.8%의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추산됐다.

공공건설수주 증가율은 2월 -18.1%, 3월 63.8%, 4월 9.7% 민간건설수주 증가율은 2월 -27.7%, 3월 -7.2%, 4월 29.6%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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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현대경제연, 2019년 건설투자 증가율(전년동기대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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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향후 건설투자도 건축부문 중심의 부진으로 감소세가 계속될 것으로 우려했다. 주택공급 과잉에 따른 미분양 확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 지속에 따른 주택 거래 축소 등으로 주거용 건물 투자 위축이 지속되고 기업의 투자가 둔화되면서 비거주용 건물 투자도 부진이 예측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대신 연내 착공이 가능한 SOC투자 및 예타 면제사업 등이 추진되면 국내 건설경기의 급랭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2019년 건설투자 증가율 수정 전망치는 상반기 -6.7%, 하반기 -0.5% 등 연간 -3.6%를 제시했다.

현대연 관계자는 "건설경기 위축 심화를 막기 위해선 SOC 조기 착공 및 공공주택 발주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unb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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