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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서울시민 하루 7863보…한강 야간걷기모임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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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출발, 21개 한강 다리 거쳐 시청으로 돌아오는 구간

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시,‘한강 야간 걷기모임’개설. 2019.06.16. (포스터=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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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생활 속 걷는 습관과 직장인 걷기 활성화를 위해 야간시간대 '한강따라 소소한 걷기' 모임을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 '한강따라 소소한 걷기'는 걷기 실천율이 낮은 30~50대 직장인을 위한 행사다. 도심과 한강을 잇는 12개 구간이 마련된다.

올해 시민 50명이 참가하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6~9월 12차례에 걸쳐 한강 야간걷기를 시범운영하고 만족도가 높은 구간 중심으로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걷기 구간은 약 108㎞다. 참가자는 회차별 8~9㎞(2~3시간)씩 걷는다. 차 없이 대중교통과 걷기로 이동할 수 있도록 참가자들은 지하철역에서 모인 뒤 한강길을 걸은 후 지하철역에서 해산한다.

걷기모임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소소한 걷기'를 검색, 친구 추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또 네이버 예약시스템(https://bit.ly/2I4CZJA)에서 '소소한 걷기'로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첫 걷기모임은 19일 오후 6시30분 서울시청역 5번 출구 앞 서울광장에서 출발한다. 시청을 시작으로 청계천을 따라 고산자교, 살곶이다리를 지나 한양대역까지 가는 1구간(약 9.2㎞ 한강길) 걷기로 약 2시간30분 소요될 예정이다.

시는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서울시 걷기 실천율은 69%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며 "그럼에도 서울시 걷기플랫폼 워크온 분석결과 2018년 서울시민 1일 평균 보행수는 7863보로, 권장 보행수 1만보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일상에서 걷기 생활화는 개인 건강증진뿐 아니라 의료비 절감으로 사회적 비용 감소 효과도 있다"며 "앞으로 직장생활, 육아로 걷는 시간이 부족한 시민을 위해 '걸어서 출근하기', '유모차와 함께 걷기' 같은 다양한 걷기모임을 지원해 걷기 좋은 서울, 걷기가 일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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