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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안산시, 편리한 '다온' 사용 가맹점 지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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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산=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 경기 안산시는 ‘다온(多溫)’ 가맹점 위치와 정보를 스마트폰·PC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지도를 구축해 제공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가맹점 정보가 담긴 지도는 스마트폰이나 PC로 시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메인 화면에 있는 ‘안산사랑상품권 다온’을 클릭하고, 가맹점현황을 누르면 볼 수 있다. 또 ‘생활정보지도’를 클릭한 뒤 ‘지역화폐(다온)’에 접속 해도 된다.

시는 △가전·디지털 △건강·병원 △건설·건축·기계·전기 △광고 △교육·학원·사무용품 △카페·베이커리·디저트 △반려동물 서비스 △뷰티·패션 △식품·생활용품·편의점 △여행·여가·취미 △음식점·패스트푸드 △인테리어·가구·꽃 △자동차서비스 △기타서비스 등 14개 업종으로 분류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가맹점 상호명, 업종명, 주소, 대분류명 등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됐다. 검색된 가맹점을 클릭하면 주소와 연락처, 지역화폐사용 종류(지류식·카드형)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지도 서비스는 외부 전문기관 용역이 아닌, 시 관계부서의 협업의 성과물이다. 데이터 담당 부서는 1만 건이 넘는 가맹점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는 등 시 자체 기술로 제작됐다.

시는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가까이 있는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게 돼 보다 편리하게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4일 기준 다온 종이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1만800곳에 달하며, 일반 카드와 똑같이 쓸 수 있는 카드 가맹점은 3만7680곳에 달한다.

다온 판매액은 현재 60억5600만원에 이른다. 지난달까지 목표 판매액이 40억 원임을 감안 할 때 20억 원 넘게 판매됐다.

시는 추가 가맹점에 대해서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불만 사항과 개선점이 발견되면 즉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다온은 오는 30일까지 발행 기념으로 10% 특별 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개인은 연간 최대 400만원까지 가까운 농협은행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체 발행규모는 200억 원으로 책정됐지만, 조기 소진되면 추가 예산을 확보해 발행할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다온이 조기에 정착하게 된 배경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다온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편의를 돕겠다”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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