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9개 시군에서는 이날 자정 U-20 결승전 경기를 기다리며 붉은 티셔츠를 입은 많은 인파가 거리응원에 여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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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결승전이 시작되자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대형 전광판을 바라보며 연신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대표팀 이강인 선수가 전반전 4분 선제골을 넣자 시민들은 서로 부둥켜안으며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하지만 곧이어 우크라이나 대표팀의 동점골이 터져나오자 탄식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또 우리나라 대표팀이 우크라이나에게 역전골과 쐐기골을 내주자 시민들은 실망감을 금치 못 했다.
U-20 결승전이 1대3으로 마무리돼 한국팀은 준우승을 차지하게 됐지만 시민들은 “잘 싸웠다”는 응원으로 선수팀을 격려하며 거리응원을 마무리했다.
이날 거리응원은 수원, 용인, 성남, 군포, 안산, 평택 등 19개 시군에서 진행됐으며 대형 전광판을 통해 결승전이 생중계됐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이날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1대 3의 승점을 기록하며 준우승 차지했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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