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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경남도, 취약계층 뇌혈관·특수질병 검사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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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2600만원 들여 의료취약계층 약 6000명 대상 추진

뉴스1

경상남도청 전경.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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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도가 도내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의료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뇌혈관 정밀검사(MRI·MRA) 및 특수 질병검진(전립선암·난소암·갑상선기능이상검사 등)을 지원한다.

올해 사업비 8억2600만원을 투입해 약 6000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대상자는 현재 도내 거주하는 만40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이거나 건강보험료 기준 하위 50% 등이다. 뇌질환 진료 및 정밀검사시 본인부담금을, 특수질병 검진비의 경우 1인당 6만5000원을 지원 받는다.

도내 38곳의 병원급 의료기관이 검진의료기관으로 참여하며, 검진이 필요한 도민은 거주지 시·군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뇌질환 정밀검사비 지원은 2011년부터, 특수질병 조기검진사업은 2004년부터 도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그동안 뇌질환 정밀검사지원 사업으로 1만4606명에게 58억1700만원 지원해 1만959명의 유소견자를 발견했고, 특수질병조기검진사업으로 3만1055명에게 17억3600만원을 지원해 검진항목별 유소견자를 1.5%에서 28.8% 정도로 발견했다.

도는 조기치료 유도는 물론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의료비 절감에도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윤인국 복지보건국장은 “의료취약계층이 의료비부담으로 질병예방과 치료시기를 놓쳐 안타까운 상황을 겪지 않도록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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