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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부산시 '동단위형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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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부산시는 시가 제안한 ‘동단위 마을건강센터’사업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새로운 모델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시는 민선 7기 시정을 출범하면서 시민이 동 주민센터 등에서 질병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한 '동단위형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 사업을 보건복지부에 제안한 결과, 보건복지부가 이를 적극 채택해 시민 모두가 양질의 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시는 각 동에 마을건강센터 설치와 함께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참여의 건강한 마을 만들기 활동으로 심뇌혈관질환·암·치매· 정신질환 등 특·광역시 중 최하위에 있는 건강지표를 개선하고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마을건강센터는 현재 58개동에 설치됐으며, 2022년까지 모든 동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정규직 간호사, 마을 간호사, 마을 활동가가 한 팀을 이뤄 작은 보건소 기능(만성질환 관리 등) 외에 주민건강리더 양성(3000여 명), 건강동아리 결성(1400여개), 자살예방지킴이단 등 건강 활동들이 마을단위로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건강공동체의 공간적 기초이다.

이에 시는 마을건강센터의 확산을 위한 국비 확보 및 법적 기구화 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등에 마을건강센터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렸고, 중앙부처와 전국 지자체들의 벤치마킹이 쇄도하는 등 마을건강센터의 우수성이 점차 인지되기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부산시민의 건강수준을 개선함과 동시에 자치분권 및 동 기능 혁신을 위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대한 구·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응모를 당부했다”며 "많은 동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jg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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