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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경찰 "제보자 한 모 씨와 연락 중...조사 시기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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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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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비아이 마약 사건 전담팀을 꾸려 재조사에 나선 경찰이 공익제보자 한 모 씨와 접촉 중이며, 한 씨가 귀국하는 대로 진술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 남부지방경찰청은 최근 외국에 체류 중인 한 씨와 연락이 닿고 있으며 귀국 뒤 조사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한 씨 진술을 들어본 뒤 비아이와 양현석 전 YG 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외국에 머물고 있는 한 씨는 조만간 귀국할 예정이라고 SNS를 통해 전했지만 정확한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한 연예 매체에서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전 리더, 비아이가 지난 2016년 마약과 관련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SNS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불거졌습니다.

당시 문자 상대방이 연예인 지망생 한 모 씨로 밝혀졌는데 한 씨는 변호인을 통해 당시 경찰이 비아이가 마약 구매를 시도하는 문자를 확보하고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씨 측은 또 당시 YG 양현석 대표가 비아이 관련 진술을 번복하라고 외압을 가했고, YG와 경찰의 유착도 의심된다며 관련 의혹을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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