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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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공항이 내년 4월 첫 삽을 뜬다. 2025년 5월이면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자동차와 배를 이용해 6~9시간 걸리던 이동시간이 비행기를 통해 약 1시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항공권 요금은 현재 뱃삯 수준인 9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16일 국토교통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는 17일 울릉공항 건설을 위한 사전심사를 거쳐 7월 2일 현장설명회가 열린다.
울릉공항은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가 취항하는 공항으로 총 사업비 6633억원이 투입된다. 입찰 후 사업자가 선정되면 실시설계 등 과정을 거쳐 내년 4월 착공한다. 현재로선 오랫동안 준비해 온 대림산업과 포스코의 입찰이 유력한 상태다. 개항은 2025년 예정이다.
울릉공항 건설사업은 2013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지만 자재물류비 등의 사업비가 많이 들어 정체기를 겪었다. 이에 국토부는 2017년 기본설계를 통해 사업비를 대폭 낮췄고 이후 기획재정부가 6633억원의 사업비를 확정했다. 포항~울릉 항로도 지난 4월 초 공역위원회에서 항로 신설이 최종 의결됐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인구 1만명인 울릉도에 663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준다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낀다"며 "5월에만 8만3011명이 와 관광객이 역대 최고에 달했다. 전 국민이 올 수 있는 편의가 확장돼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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