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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제주지역 범죄 피해자 신속 지원 체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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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한국마사회·적십자사,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위한 업무협약

제주CBS 박정섭 기자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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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과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적십자사 제주지사는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범죄 피해자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신체·정신적 피해를 입고도 범죄피해자 보호법 등 각종 법령상 지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지원이 어려웠던 피해자와 미등록 외국인 등 제도권 외 피해자들이 치료비와 생계비, 학자금, 장례비 등을 지원받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는 피해자 보호를 위한 기금 2000만원을 적십자사 제주지사에 지정기탁한다.

적십자 제주지사는 기금통장을 개설·관리하는 한편, 지원이 필요한 경우 경찰청·마사회·적십자 세 기관이 참여하는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지원 여부와 수준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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